수원 삼성이 아시아쿼터로 호주 A리그 시드니 FC의 주전 수비수 매튜 저먼을 영입한다.

수원은 3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수비력 강화를 위해 저먼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루 앞선 지난 2일 호주 ‘SBS’는 “수원이 저먼을 영입한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는 보도를 했다.

저먼은 5일 입국할 예정이다. 수원은 “매튜는 입단 계약 및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5일 입국할 예정이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될 경우 9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저먼은 190cm의 장신으로 중앙 수비수로 호주 U-20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경력도 있다. A리그에서는 시드니, 브리즈번 로어에서 뛰었고 현재까지 A리그 132경기를 출전했다.

수원은 곽희주의 은퇴, 민상기의 군입대로 올 시즌 중앙 수비 공백이 발생했다. 그런 만큼 저먼이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