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널)이 현 소속팀 생활에 만족했다.

현재 산체스는 아스널과 재계약 문제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산체스는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주급이 협상의 걸림돌이 됐다. 아스널이 제시한 주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는 것이 문제다.

산체스의 재계약 난항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슈퍼리그가 산체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울러 아스널이 산체스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퍼졌다.

이런 가운데 산체스는 현재 아스널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31일(현지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내가 중요한 선수라고 느낀다. 팀 동료들이 매일 그걸 느끼게 해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매일 그리고 매 경기에서 내가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우리 팀이 많은 것들을 이뤄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정말 행복하고,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현 소속팀 생활에 기뻐했다.

덧붙여 "나는 팬들에게 새로운 우승을 주고 싶다. 우리는 반드시 그들을 위해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라며 팬들을 위한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아스널은 현재 11승 4무 3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