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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돌린 토트넘, 베르통언 징계 피했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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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징계 위기를 모면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베르통언은 변함없이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전반 17분 문제의 장면이 발생했다. 베르통언은 볼과 상관 없이 상대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의도성이 의심되는 행위였다. 다행히 주심의 눈은 피했으나 중계 카메라는 피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더 선‘은 "베르통언이 로드리게스를 가격한 행위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전직 EPL 심판 마크 할시는 "베르통언은 로드리게스의 눈을 할퀴었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는 베르통언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징계는 내려지지 않을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30일 "베르통언이 사후 징계를 피했다"며 "FA는 비디오 분석 결과 베르통언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의 주축이다. 토비 알더바이렐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알더바이렐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도 베르통언은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토트넘 뒷문을 지켰다.
다만 베르통언은 오는 1월 1일 왓포드전엔 나서지 못한다. 사우샘프턴전 막판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 징계에 걸린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