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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속 벤치' 손흥민, 한 번 터질 때도 됐는데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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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4시 45분 사우샘프턴(이하 소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다.
■ 경쟁 팀 모두 승리, 토트넘도 승점 3점 절실 올 시즌 EPL은 ‘빅6‘다. 선두 첼시가 한발 앞서 도망갔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이 그 뒤를 쫓는 형세다. 바로 아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2위 리버풀과 6위 맨유의 승점 차가 고작 7점이다. 박싱데이 기점으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노릇.
토트넘 외 나머지 ‘빅6‘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뒤늦게 소튼 원정을 떠나는 토트넘도 승점 3점을 쌓아 따라가야 할 처지다. 상대 팀 소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 패배 일격을 맞은 뒤로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2승 2무). 최근에는 AFC 본머스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8위에 랭크됐다.
■ 짧았던 16분, 선발-교체 전망도 엇갈려 손흥민은 지난 11일 맨유 원정을 끝으로 선발 명단에서 종적을 감췄다. 뚜렷한 활약상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짙었다. 팀도 0-1로 패해 순위 경쟁에 타격을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벤치 신세를 졌다. 헐 시티전, 번리전 모두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팀은 연승을 달렸어도, 개인적으로 임팩트를 남기기엔 짧았던 시간. 결정적 슈팅마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현지 시선은 다소 엇갈린다. ‘가디언‘은 소튼전 선발을 점쳤다. 4-2-3-1 포메이션 중 왼쪽 측면 공격을 맡으리란 것.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 공격진을 이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보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달랐다.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의 선발 출장에 무게를 실었다.
■ 반등 없는 하향세, 결국 여러 설(說)까지 들쑥날쑥한 출장에 위기설도 등장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은 최근 손흥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을 제기했다. PSG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부터 율리안 드락슬러를 영입하면서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나, 현 토트넘 내 불안정한 입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즉각적인 평가, 이에서 비롯된 여러 설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만큼 관심받는 리그, 눈여겨볼 팀에서 뛰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 썩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일. 공격수로서 득점에 근접한 장면을 충분히 연출하지 못한 염려도 없지 않다. 선발로 나서든, 교체로 투입되든 숨 고를 한 방이 절실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