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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왜 나오지 않을까?
출처:다음스포츠|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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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6년이 저물어간다. 메이저 리그의 또 한해가 저물고 있는 것이다. 아마 메이저 리그 시각에서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뉴스는 시카고 컵스의 108년만의 우승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오승환, 이대호, 김현수, 박병호등의 진출로 인한 코리안 메이저 리거의 대거 등장이 더 큰 관심거리였을 것이다. 진출 첫해 기분좋은 성공을 거둔 오승환과 김현수가 있었고 후반기가 아쉬웠지만 이대호의 활약도 쏠쏠했다. 물론 박병호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 아쉬움 역시 있었다.



그래도 이들의 전반적인 평점은 B학점은 충분히 줄 수 있었다고 본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또 다른 메이저 리그 도전자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을 주었다. 하지만 한때 진출이 거론됐던 차우찬과 최형우, 우규민등은 각각 LG, 기아, 삼성으로 가닥이 잡혔고 김광현과 양현종은 현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아직 향방이 결정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진출 가능 선수는 황재균 정도이다. 불과 1년 사이 왜 진출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현지 스카우트와 팀상황을 통해 이들의 그 이유를 냉정하게 살펴 보았다.



김광현의 경우 팔꿈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부상 복귀 이후 구속이 오르지 않았고 여기서 대다수의 스카우트들이 관심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김광현은 타미존 수술을 하며 내년 시즌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김광현만큼 다이나믹하진 않지만 전반적인 안정감이 더 낫다는 평가의 양현종은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기준에 아쉬운 평균 구속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류현진의 체인지업이나 김광현의 슬라이더와 같이 확실한 무기가 보이지 않는 점도 마이너스가 되었다. 우규민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많지 않았고 그쪽 팀에서도 애초에 불펜 투수로 그를 판단했다.

실제로 쓰리쿼터까진 몰라도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투수는 아직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선발 요원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차우찬에게 관심이 있던 팀들은 일단 불펜 요원으로 보다가 상황에 따라 선발이 가능한 스윙맨 개념으로 바라봤다. 150km를 던지던 모습이 사라지고 전반적인 운영 능력과 컨트롤이 발전했지만 구속 저하를 아쉬워한 부분은 지울 수가 없었다.

완벽한 선수가 현실에 존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누구나 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런 점을 감안해도 그쪽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다면 이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 즉 계약 조건이 이들을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에겐 야구 인생에 있어 자주 오지 않는 FA의 기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다를 건넌다는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다.



최형우, 황재균과 같은 타자의 경우는 극심한 타고투저의 KBO리그 환경이 솔직히 도움이 되진 않는다. 철저한 검증을 요하는 메이저 리그에서 과거 박찬호의 성공이후 국내 아마추어 투수 스카우트에 열을 올린 것을 생각해보자. 일본 프로 출신도 노모 히데오 이후 투수에게 집중됐고 이치로와 마쓰이 히데키 성공이후 타자에게 쏠렸었다. 하지만 이들 타자 2명 이후 뚜렷한 모습을 보였던 야수가 급격히 줄었고 현재는 다시 일본 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려있다. 이런 메이저 리그의 특징을 감안하면 우리 프로 출신 류현진이 첫 2년간 좋은 성적을 낸 이후에도 올해 오승환을 제외하고 진출한 선수가 없다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한다.

10개팀의 리그에서 한시즌에 3할 타자가 40명이 쏟아져 나오고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외국인 선수인 더스틴 니퍼트밖에 없는 심각한 타고투저는 국내 야수들의 수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미 진출한 선수는 어떨까? 이들은 타고투저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관찰 대상 선수들이었고 꾸준한 수치를 유지했거나 성장을 거듭하며 신뢰를 준 사례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현지에서 아직 국내 야수에 대해서는 가성비가 좋은 선수라는 의식이다. 확실한 주전급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선수가 없다는 얘기와 통한다. 그러다보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경쟁을 거쳐야 하고 이 관문을 거친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스스로가 차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몸값에 인색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아직 우리 프로 출신 선수들에게 확신을 가지기가 이르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노모나 사사키의 성공, 그리고 이치로의 대박 성공을 보여준 우리 선수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우리 선수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아직은 검증을 요하지만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은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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