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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위대함, 홈런타자 은퇴공식 허물다
출처:스포츠조선|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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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은퇴선언을 번복하지 않았다. 2017년이 끝나면 프로 23년을 마감한다. 팬들이 더 아쉬운 것은 황혼기 맹활약 때문이다. 이승엽의 최근 성적을 보면 역대 홈런타자들의 은퇴직전 시즌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내로라하는 홈런타자들도 막판엔 고전했다. 힘이 떨어지고, 배트 스피드는 느려지고, 홈런수는 급감하고. 급기야 유니폼을 스스로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이승엽은 역대 ‘가장 뜨거운 은퇴선수‘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은퇴 1년전 성적으로 3할타율-25홈런-110타점을 상회한 이는 지금껏 없었다.



이승엽은 2014년 타율 3할8리-32홈런-101타점, 2015년 타율 3할3푼2리-26홈런-90타점, 올해 타율 3할3리-27홈런-118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중심타자로 손색이 없었다. 올해는 마흔에 접어들면서 본인 스스로 체력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달성한 기록이다.

영원은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은퇴 순간은 다가온다. 역대 홈런타자들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 선수는 누구나 은퇴가 아쉽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로 승승장구해온 이들이다. 익숙한 것, 좋아하던 것을 떠날 때는 눈물이 나는 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역대 홈런 1위는 이승엽(434홈런), 2위는 양준혁(351홈런)이다. 양준혁은 2010년 은퇴했다. 2009년 성적은 타율 3할2푼9리 11홈런 48타점. 82경기를 소화한 아쉬움이 있지만 ‘양신‘의 자존심은 지켰다. 이듬해를 끝으로 옷을 벗었다.

홈런 3위 장종훈(340홈런)은 은퇴 직전이었던 2004년 타율 2할5푼5리-6홈런-27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4위 이호준(NC, 330홈런)은 현역이다. 써내려가야할 페이지가 남았다.

5위 심정수(328홈런)는 2008년 크고작은 부상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33세 젊은 나이였다. 2007년 타율 2할5푼8리-31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말 심정수가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받았던 4년 60억원은 수년간 FA최고액이었다.

6위 박경완(314홈런)도 은퇴 1년전에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타율 1할에 홈런은 제로였다. 7위 송지만(311홈런) 역시 2012년 타율 1할7푼5리에 홈런은 없었다. 사상첫 30홈런-30도루 주인공 박재홍(8위·300홈런)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1년 타율 1할8푼6리에 1홈런-12타점을 기록한 뒤 다음해 유니폼을 벗었다. 심정수를 제외하고 은퇴 1년전까지 홈런타자였던 선수는 없었다. 33세에 그라운드를 떠난 심정수의 경우 은퇴가 아닌 ‘조퇴(?)‘다.

이승엽은 최형우가 KIA로 떠난 내년에는 홈런수를 더 늘리겠다고 했다. 스윙폼을 극단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또 다른 도전과제를 던져 잠시 한순간도 게으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승엽은 12월 하와이 개인훈련에 이어 1월에도 대구에서 몸을 만든다. 이승엽이 30홈런을 달성하게 되면 40대에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역사에 남을 이정표를 세운다. 또한 홈런랭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은퇴하는 역대급 아이러니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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