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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결장' 팰리스, 왓포드와 1-1 무승부...'샘 첫 승 실패'
- 출처:인터풋볼|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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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왓포드FC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데뷔전 승리는 없었다. 경기 내내 몸만 풀었던 이청용은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팰리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6을 기록한 팰리스는 순위를 17위를 유지했고,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선발명단] 빅 샘의 첫 베스트 11, 이청용은 벤치
왓포드(3-5-2): 카불, 프뢰들, 브리토스; 얀마트, 베라미, 카푸에, 게디우라, 홀레바스; 암라바트, 이갈로
팰리스(4-2-3-1): 헤네시; 켈리, 단, 델라니, 워드; 플라미니, 카바예; 자하, 펀천, 타운센드; 벤테케
[전반전] 왓포드의 계속된 불운, 카바예의 선제골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왓포드에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2분 얀마트가 팰리스의 공격수 자하를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전반 4분 수니가가 그를 대신 투입됐다. 교체 직후 왓포드의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고, 팰리스는 왼쪽의 자하, 오른쪽의 타운센드를 이용해 계속해서 왓포드의 측면을 공략했다.
왓포드에 불운이 계속됐다. 베라미가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고, 전반 14분 디니가 급히 들어갔다. 팰리스는 계속해서 공격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벤테케가 타운센드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타점이 정확히 맞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팰리스가 한 번의 번뜩인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타운센드가 드리블 돌파로 공간을 만들었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무너트리는 패스가 카바예에 연결됐다. 공을 받은 카바예는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가 무너졌다. 전반 36분 프뢰들이 고메스에가 안일한 백패스를 했고, 벤테케가 이를 가로채는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팰리스가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벤테케가 슈팅한 공은 고메스 골키퍼에게 잡혔고, 한 점차의 경기는 계속됐다.
[후반전] 끈질긴 왓포드의 공세...디니의 PK골로 동점
후반 들어 왓포드가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아쉬웠고, 다소 투박한 공격만이 이어졌다. 팰리스의 공격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전반 중반 이후 템포를 높인 왓포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뢰들이 델라니에게 파울을 얻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키커로 나선 디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팰리스가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9분 타운센드를 빼고 머치를 먼저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엔 플라미니가 나오고 캠벨이 경기장에 들어갔다. 이에 왓포드도 후반 40분 수니가를 빼고 싱클레어를 넣어 역전을 노렸다.
왓포드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교체 카드가 한 장 남았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 내내 몸을 풀던 이청용은 경기장을 밟지 못했고, 경기도 1-1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왓포드FC(1): 디니(후반 26분, PK)
크리스탈 팰리스(1): 카바예(전반 2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