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하위 헐시티와의 경기를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KCOM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중원과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왓포드와 아스널을 상대로, 우리의 백포 라인은 적은 강한 압박을 통해 적은 찬스를 허용했다. 공을 소유했을 때는 카운터 어택을 활용해 경기를 지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것은 우리가 적은 찬스를 내준 가장 큰 이유지만, 모든 경기가 같을 수는 없다. 매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헐시티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이크 펠란 감독이 이끄는 헐시티는 지난 17경기에서 승점 12점만을 획득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경기 연속 승리도 없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들의 시작은 좋았다. 물론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황은 좋지 않게 흘러갔다. 하지만 헐시티는 EPL의 그 어떤 팀보다도 뛰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팀이다"고 헐시티를 높이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나는 다비드 실바 등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은 헐시티와의 박싱데이 경기에 관한 많은 충고를 해줬다. 내가 짧은 기간 이곳에서 배운 점은 처음 10과 마지막 10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다. 나는 그들이 홈이든 원정이든 상대에 따라 경기를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고 헐시티전 승리를 쉽게 장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