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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모예스의 맨유 시절, 당연히 힘들었을 것"
출처:인터풋볼|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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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대해 평가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일‘이라 그를 옹호했다.

맨유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덜랜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은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를 이끄는 것이 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클럽의 훌륭한 역사를 느끼고 있고, 상당히 긍정적이다"며 "맨유의 감독직은 어려운 일이지만, 5~6개월이 지난 지금은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명 기대감은 높고, 결과에는 기복이 있다. 현재 우리의 위치가 바라던 곳도 아니다. 그러나 일에 대한 내 열정, 새 클럽을 위한 열정, 이곳에서의 행복감 모두 상당하다"며 맨유에서의 지난 6개월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박싱데이에 마주하게 된 선덜랜드의 모예스 감독은 3년 전 맨유를 이끈 바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10개월 만에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모예스 감독이 맨유에 처음 왔을 때는 결코 쉽지 않았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 또한 어려웠을 것"이라며 "동시에 EPL도 변하고 있던 시기였다"면서 모예스 감독을 옹호했다.

무리뉴 감독도 지난해 첼시에서 경질의 뼈아픈 경험을 맛봤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을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전 클럽을 떠났을 때 이미 그에 대한 문을 닫았다. 단지 그들이 잘되길 바랄 뿐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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