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레이몬드 푸엔테스(25)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애리조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외야수 푸엔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번 보스턴 지명을 받은 푸엔테스는 샌디에이고와 캔자스시티를 거쳤다. 지난 9월 캔자스시티에서 방출돼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드래프트에서 제임스 팩스턴(1라운드 37순위), 크리스 오윙스(1라운드 41순위)보다 앞선 순번에서 뽑혔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출전이 36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나서 타율 0.317(41타수 13안타), 5타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통산 8년)은 타율 0.279, 35홈런, 271타점, 233도루다.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