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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제주 골잡이 페드로, “일본으로 귀화하고 싶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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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일본 J리그로 떠났던 브라질 공격수 페드로가 귀화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에 따르면, 2016시즌을 마치고 현재 브라질로 돌아가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드로는 지난 22일 브라질 라디오 매체 <라디오 730>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쳐 시선을 모았다.
페드로는 “공식적으로 일본축구협회(JFA)로부터 제안을 받은 건 아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면서도 “나만 혼자 그런 생각하고 있지만, 일본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되는 걸 꿈꿔왔다”라고 말했다. 페드로는 귀화하고 싶다는 뜻을 현재 몸담고 있는 빗셀 고베 측에 전달했으나, 이후 진척된 상황이 없어 아쉽다는 뜻도 내비쳤다.
페드로는 2013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2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리며 그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한국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선수다. 당연히 제주가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했으니, 페드로가 이를 뿌리치고 일본 빗셀 고베로 떠나 아쉬움을 줬다. 결과적으로 제주는 대안인 로페즈를 영입해 이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고, 로페즈 역시 일본에서 세 시즌을 뛰며 공식전 기준 93경기에서 35골을 넣는 등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보였으니 양자간 좋은 결과로 이어진 이별이긴 했다. 하지만 보다 오랫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길 바랐던 팬들도 많았던 만큼 이른 이별을 고한 페드로의 결정에 아쉬움을 느낀 팬들도 많았다.
한편 <풋볼 채널>은 페드로가 최근 폐막한 2016 FIFA(국제축구연맹) 일본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일진일퇴 공방을 벌여 세계적 주목을 받은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페드로는 “가계약에 서명했으며 2년 계약”이라며 가시마 입단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