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6년도 마지막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30위권대에서 마무리했다.

FIFA는 23일 오전(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도 1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과 같은 699점을 기록해 전체 3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에서는 전체 2위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슈틸리케호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중동 축구 맹주 이란이다. 이란은 814점을 얻어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일본(644점/45위)·호주(636점/47위)·사우디아라비아(605점/54위)·우즈베키스탄(563점/62위)·UAE(542점/64위)·중국(427점/82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6년 FIFA 랭킹 전체 1위는 남미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총 1,634점을 얻어 브라질(1,544점)·독일(1,433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FIFA가 발표한 2016년도 12월 FIFA 랭킹은 다음과 같다.

◆ 2016년도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1,634점)
2위 브라질(1,544점)
3위 독일(1,432점)
4위 칠레(1,404점)
5위 벨기에(1,368점)
6위 콜롬비아(1,345점)
7위 프랑스(1,305점)
8위 포르투갈(1,129점)
9위 우루과이(1,187점)
10위 스페인(1,166점)
29위 이란(814점)
37위 대한민국(699점)
45위 일본(644점)
47위 호주(641점)
54위 사우디아라비아(605점)
62위 우즈베키스탄(563점)
64위 UAE(542점)
82위 중국(427점)
87위 카타르(411점)
96위 시리아(3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