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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골+활동량' 지동원, 바움 감독이 찾던 '원톱'
- 출처:인터풋볼|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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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량과 번뜩이는 움직임. 리그 3호골을 터트린 지동원은 마누엘 바움 감독대행이 찾던 원톱 공격수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리그 3호골을 기록한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롱볼 축구와는 작별을 선언했다. 디르크 슈스터 감독의 극단적인 롱볼 축구에 질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패스 축구를 선호하는 바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지난 주말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바움 감독대행은 롱볼 축구가 아닌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고, 지동원을 최전방에 투입해 역습을 시도했다. 결국 이것이 통했다. 주도권은 내줬지만 선제골의 몫은 아우크스부르크였다.
전반 33분 바르트라의 패스를 힌테레거가 가로채 역습을 전개했고, 이후 모라벡이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것을 지동원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막혔지만 흘러나온 것을 재차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은 무승부였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고, 슈스터 감독 체제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동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