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때와 비슷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경기서 스털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2연승과 함께 승점 36(11승 3무 3패)으로 아스날과 리버풀(이상 승점 34)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베스트 팀 중 하나를 이기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의 경기력은 첼시전 때와 비슷했지만 그 때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에 약간 운이 안 따랐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고 경기를 주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선두 첼시(승점 43)를 승점 7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오는 27일 헐 시티전을 시작으로 박싱데이에 돌입, 1월 1일과 3일 리버풀과 번리를 연달아 상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페르난지뉴의 징계가 풀리고 다음주면 아게로가 돌아온다"면서 "이후 가브리엘 헤수스도 팀에 합류한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