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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더비 앞둔‘ 엔리케, “키케와 포토타임 왜 중요해?”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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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에스파뇰과 첫 카탈루냐 더비를 앞둔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상대팀 감독과 포토타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더비 이전에 키케 감독과 사진 찍는 게 중요한 건지 이해 가지 않는다”라며 더비전을 앞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엘 클라시코 만큼은 아니지만, 카탈루냐 지방을 대표하는 팀끼리 대결이기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경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포토타임 제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이유도 있다.

바르사는 현재 선두 레알과의 승점 6점 차를 좁히려면 이번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레알이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이번 16라운드가 연기 된 만큼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그러나 에스파뇰은 공수에서 향상된 팀이기에 방심할 수 없다. 엔리케 감독도 “상대는 몇몇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고, 로페즈라는 좋은 골키퍼가 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이 될 것 같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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