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로 변장해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선수들과 코치진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에서 산타 모자를 쓴 추신수는 한 소녀와 함께 서서 살며시 미소 짓고 있다. 흔히 생각하는산타 분장은 아니었지만, 그가 보여준 따뜻한 마음은 진짜 산타 못지 않았다. 이외에도 텍사스 선수들과 코치들은 아픈 어린이들을 방문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픔으로 얼어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텍사스 선수들의 봉사활동 사진을 접한 팬들 중 한 명은 “텍사스의 광팬이었던 그녀가 텍사스 선수들을 만나 크게 기뻐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한팬은 “위대한 장면”이라며 텍사스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