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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탑 교체… 불투명해진 '지구특공대' 입지
- 출처:스포츠조선|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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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을 맴돌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구단과 감독 사이에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지금까지 팀을 이끌었던 슈스터 감독 및 코치진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두고 아우크스부르크 지휘봉을 잡은 슈스터 감독은 부임 6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까지 3승5무6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18개팀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4경기에서는 3무1패에 그쳤다. 강등권인 16위 함부르크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반전이 절실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감독 해임을 결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누엘 바움 감독 대행 체제로 전반기를 마감할 예정이다.
사령탑 교체라는 변수 앞에 ‘지구특공대‘ 구자철(27) 지동원(25)의 입지도 불투명해졌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슈스터 감독 체제 아래에서 주축으로 뛰며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 독일 포칼컵 2경기 등 총 13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기 전까지는 리그 10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은 슈스터 감독 부임 이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핀보가손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에는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게 된 구자철과 지동원. 둘은 새 사령탑 부임 전 더욱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7일 묀헨글라드바흐, 21일 도르트문트와의 정규리그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