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30,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월드컵 결승에 나서길 바랐다.

레알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클럽 아메리카와 준결승에서 벤제마와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맞붙는다.

이날 라모스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일본 입국 후 피로 누적으로 인해 이틀 동안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면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모스는 15일 스페인 ‘아스‘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고, 기분도 괜찮다. 일요일 경기에 나서길 희망한다"고 동료들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알과 가시마 결승은 18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