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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비디오 판독 도입이 미치는 영향
- 출처:SPOTV NEWS|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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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된다.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2017년 시즌 개막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당장 도입해서 경기에 활용한다는 개념은 아니다. 내년 K리그 개막에 맞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요구하는 오프라인 테스트를 먼저 실시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다음 단계인 온라인 테스트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테스트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운영하지만 실제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온라인 테스트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가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14일 FIFA 클럽 월드컵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의 4강전 전반 28분 발생한 페널티킥 선언 과정이 비디오 판독 온라인 테스트 결과 나왔다.
FIFA는 비디오 판독의 시범 운영 기간을 2년으로 잡았다. 정확하게는 2018년 5월까지다. FIFA 회원국들은 이 기간 개별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테스트를 실시한다. FIFA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비디오 판독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그 시점 또한 2018년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FIFA 가이드를 따른다는 방침이다. 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테스트로 넘어가는 시점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
만약 2017년 시즌 도중 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쳐 온라인 테스트까지 시행하게 되면 당장 K리그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비디오 판독을 위해서는 필드 위 주, 부심 외에 따로 ‘비디오 부심‘이 배치된다. FIFA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오직 주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실시하는데 경기 도중 비디오 부심과 의사소통을 통해 장시간 흐름이 끊어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는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득점, 퇴장 장면에 한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활용할 것"이라며 "가시마와 나시오날전에서는 비디오 판독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아무래도 비디오 판독 운영 초기에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요구될 것 같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정확성과 함께 신속성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비디오 판독이 미칠 영향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