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오스틴(27, 사우샘프턴)이 어깨 부상 때문에 미들즈브러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오스틴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하포엘 베르셰바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1-1 무)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에 부상을 당해 전반 39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직 오스틴의 자세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주말에 있을 미들즈브러전 결장만 확정됐다. 사우샘프턴 클로드 퓌엘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틴은 미들즈브러전 출전이 어렵다”라며 주전 공격수의 결장을 공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는 부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진 않다. 오스틴이 얼마나 결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사우샘프턴에는 큰 타격이다.

그럼에도 퓌엘 감독은 부상으로 쓰러진 제자를 걱정했다. 그는 “이번 부상은 선수 본인에게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오스틴을 위하면서 “하지만 팀이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다른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이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4승 5무 5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위치한 사우샘프턴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 리그 13위 미들즈브러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