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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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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참가하는 2016 FIFA(국제축구연맹) 일본 클럽 월드컵은 향후 축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대회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비디오 판독에 입때껏 부정적이었던 FIFA가 처음으로 주관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 제도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FIFA는 지난 7일 대회가 벌어지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8일)부터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게 될 2016 일본 클럽 월드컵에 관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심판진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도”라고 정의한 후, “FIFA 주관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다. 경기 결과가 급작스럽게 바뀌지 않도록 심판의 결정을 돕기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나름의 길잡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FIFA 기술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축구 전설 마르코 판 바스턴도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도입하는 데 있어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FIFA의 설명에 따르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경기 흐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심판의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 비디오 분석실에서 얻은 정보를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심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모두 망라할 계획이다. 골 라인 판독은 물론이며, 페널티박스 안 파울, 심판이 잡아내지 못한 더티 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다만 경기에 참가중인 팀이 판정에 불만있다는 이유로 판독을 요구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심판을 돕는 보조 수단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시모 부사카 FIFA 심판위원장은 “여러 비디오 기술이 심판 판정에 도움을 주지만, 본질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래서 판정의 시작과 마지막은 여전히 심판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은 오는 8일 감바 오사카의 홈구장인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CONCACAF(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