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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내년 우승하려면 수아레스 사줘야 한다"
- 출처:MK스포츠|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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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다시 한번 ‘큰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2015시즌을 마치고 ‘일반인도 다 아는 큰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며 김신욱, 김보경, 로페즈 등을 영입해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최 감독은, “(구단이)루이스 수아레스(주:바르셀로나 공격수)를 사줘야한다”고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세계적인 공격수. ‘일반인도 다 아는 큰 선수’에 부합한다. 하지만 전북은 천억 원이 넘는 선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 수아레스 영입은 최 감독의 순수한 바람이다.
최 감독은 수아레스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우승한 뒤 선수의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힘든데 6~7명 정도 선수를 데려와야 이동국, 이재성 등이 긴장한다. K리그엔 이동국의 머리털을 서게 하는 선수가 없다”이라고 했다.
이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외부에서 데려올 수 있다는 의미로도 들린다. 최 감독은 “우승한 뒤 첫 번째로 감독이 해야 할 일은 선수보강”이라고 선수 영입을 암시했다.
앞으로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가 있는가 하면, 다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을지 모르는 선수도 있다. 3년 동안 전북의 중원을 책임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올겨울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거론한다.
최 감독은 “(외국에서 오퍼를 받으면)보내야 한다. 이재성 같은 선수는 30년 만에 처음 봤다. 공격, 수비, 멘탈까지 다 갖췄다. 유럽에서 뛸 피지컬이 아니란 지적도 있지만, 영리하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도 지난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해외 진출은 작년부터 알아보는 중”이라며 “아시아보단 유럽 진출 생각이 조금 더 크다”며 사실상의 유럽 도전을 선언했다.
최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구단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건이 터진 뒤 100% 팀을 떠나려고 했으나, 데려온 선수, 전북 팬을 놔두고 (중국 등으로)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