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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돌풍 주역’ 플레, 카바니-라카제트에 도전장 내밀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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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선두 경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OGC 니스가 파리생제르망(PSG)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알라산 플레(23)가 있다.

니스는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당초 우승후보와 거리가 멀어 일시적인 돌풍으로 그치는 듯 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했고, 최근 4경기 동안 3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로 인해 AS모나코와 PSG에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니스의 돌풍에는 마리오 발로텔리, 단테 등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고, 조직력까지 맞아 들어갔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공격수 플레의 활약이 없었다면 니스의 선두 수성은 불가능했을 지 모른다.

플레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개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팀 내에서 최고 득점자가 된 건 물론이다. 5일 새벽(한국시각) 툴루즈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의 가치는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발로텔리가 니스로 온 이후 잘해주고 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활약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 공백을 플레가 잘 메워줬고, 발로텔리와 같이 출전시 측면에서도 제 역할을 해줄 정도다. 루시앙 파브르 감독 입장에서 공격 옵션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플레는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 선두 경쟁에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득점 선두인 에딘손 카바니(PSG)와 5골 차이 난다. 2위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와 2골 차이다.

현재 23세 젊은 나이에 현재 상승세라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 다만, 잦은 포지션 변경과 징계, 부상, 컨디션 난조, 경험 부족이 플레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제 막 꽃 피우기 시작한 젊은 선수들이 넘어야 할 산이다.

팀 선두 돌풍을 이끌며 리그 최다 득점자리를 넘보고 있는 플레의 질주가 카바니와 라카제트를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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