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서 무패(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에버턴전 승리를 다짐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로 떠나 에버턴과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지금까지 결과는 다소 실망시러웠으나 최근 분위기는 좋다. 리그는 물론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 있었던 2016/2017 EFL컵 8강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4-1 승이 고무적이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 햄전 같은 결과가 나오길 항상 바랐다”라며 “우리는 멋진 경기를 해왔지만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에버턴은 에버턴이다. 여러 감독들이 이끌 때마다 맞붙었지만 매번 다른 경기력을 뽐냈다”라며 “지금까지 지기도 했고 이기기도 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에버턴도 최선을 다한다면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편 맨유는 5승 5무 3패(승점 20점)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