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29,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라모스(30, 레알 마드리드)와 관계가 문제없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점으로 선두 레알(승점 33점)에 6점 뒤진 2위다. 반드시 승리해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피케는 2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라모스에 대해 언급했다. 둘은 지난 시즌 경기를 앞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불을 지폈다. 공교롭게 스페인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피케는 "라모스와 사이는 문제없다"고 운을 뗀 뒤, "이번 경기에서 각자 팀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동안 레알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말 피케는 훈련 중 종아리를 다쳐 엘 클라시코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빠르게 회복했다.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몸 상태는 좋다. 레알전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격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