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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몸통 잃은 맨유, 저주해서라도 잡아야 할 경기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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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부러지면 다리로 맞서고, 다리까지 부러지면 머리로 들이 박는다. 머리마저 쓰지 못하면 저주해서라도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어설프게 기억나는 어느 만화 대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를 맞이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현 상황을 그대로 나타낸다.

맨유는 오는 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과의 2016/2017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8강전을 치른다. 특히 홈 팀 맨유는 머리와 몸통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를 잃었다. 감독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팀을 이끄는 수장이다. 선수단 중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포그바다. 축구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가 맨유에 있다.

 

 

더 큰 문제는 포그바의 헐리우드 액션에 속은 무리뉴 감독의 제스처가 퇴장으로까지 이어지면서다. 현지 곳곳에서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렸다. 꼭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맨유는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는 웨스트햄 전 머리와 몸통을 잃은 맨유는 ‘저주’라도 해서 웨스트햄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2연전이다. 불과 3일전 같은 상대와 같은 장소에서 격전을 벌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전반 1분만에 웨스트햄의 에이스 파예의 파울유도, 날카로운 세트피스 크로스에 선제 실점을 얻어맞았다. 이후 포그바의 로빙패스, 즐라탄의 헤더가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올 시즌 EPL 내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와 슈팅을 합작(19회)해낸 ‘콤비’ 포그바와 즐라탄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그랬던 포그바는 이번 경기에서 나설 수 없다. 대체자로 여러 옵션이 거론되고 있지만,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머리와 몸통 없이 웨스트햄전을 치러야 하는 맨유가 팔까지 잃어서다. 바로 마루앙 펠라이니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까지 겹쳤다. 투 볼란치 체제에서 안데르 에레라와 포그바가 최근 맨유의 선발 라인업을 독차지했다면 이젠 마땅한 대안이 없다. 두 번째 옵션인 마이클 캐릭은 부상으로 결장하고, 펠라이니는 포그바와 같은 이유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때문에 경기 감각이 없는 슈바인슈타이거의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은 지난 경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 자신감이 차있는 상태다. 경기 직후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은 “어떤 감독이던, 퇴장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무리뉴 감독을 향해 동정표를 던졌지만, 힘든 건 웨스트햄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리그 7위 업적을 달성한 빌리치 감독의 웨스트햄은 올 여름 화끈한 영입으로 서막을 알렸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줄줄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현재 리그 순위(16위)가 웨스트햄의 상황을 그대로 말해준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애런 크레스웰, 안드레 아예우, 디아프라 사코 등이 부상에 회복했다. 대부분이 팀 주전급 선수라는 점에서 웨스트햄의 경기력은 거듭할수록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파예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공격을 구사하는 웨스트햄은 측면 안토니오와 크레스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수비 집중력과 최전방 결정력 문제만 해소된다면, 올드 트래포드 원정도 승리로 이끌겠다는 기세다.

최악의 팀 분위기로 웨스트햄 2연전을 맞이하는 맨유. 지난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과 맨유의 약점을 간파해 승기를 잡겠다는 웨스트햄. 이 밖에도 맨유와 웨스트햄은 리그 컵 전 라운드에서 각각 맨시티-첼시를 격파하고 올라온 팀이다. 연장전, 페널티킥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토너먼트 매치라는 점 또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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