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국내
오마르 마크, 최철순의 "해야 할 일"
출처:풋볼리스트|2016-11-25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10년 전, 최철순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잘 막을 수 있다면 이번엔 현장에서 우승컵을 들 수 있다.

한 클럽에서 ACL을 두 번 우승하는 건 극히 힘든 기록이다. 타이파머스뱅크(1994, 1994/1995), 포항스틸러스(1997, 1998, 2009), 수원삼성(2001, 2002), 알이티하드(2004, 2005), 광저우헝다(2013, 2015) 등은 1~2년 간격으로 연달아 우승했기 때문에 여러 번 우승한 선수를 다수 배출했지만 전북은 2006년 우승 이후 2011년 결승에서 패배했고 10년 만인 올해 재도전한다. 10년 전 멤버 중 남은 건 최철순과 권순태 뿐이다.

10년 전, 최철순은 우승 주역이었지만 결승전엔 힘을 보태지 못했다. 당시 열린 AFC 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차출돼 태극마크를 달고 있었다. 신인이었던 최철순은 군 생활을 제외하면 전북의 ‘원 클럽 맨‘으로 현재까지 활약하며 29세 중고참이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며 전북 특유의 끈질긴 경기 스타일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24일(한국시간) 아부다비 호텔에 딸린 훈련장에서 땀에 푹 전 채 걸어 나오던 최철순에게 말을 걸자, 자연스럽게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화제에 올랐다. 최철순은 지난 19일 전주에서 오마르를 졸졸 따라다녔다. "알아인 전력의 절반 이상"(최강희 감독)이라는 오마르가 최전방으로 올라가면 최철순이 따라 센터백으로 이동했다.

최철순과 오마르의 이름은 곧잘 붙어 다닌다. 이동국도 오마르가 화두에 오르자 "철순이가 1차전에서 잘 막았다. 2차전에서도 오마르가 좋은 패스를 못하게 만들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오마르는 막을만 한 상대냐고 묻자, 그것보다 ‘막아야 하는 상대‘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최철순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오마르는 일단 다른 선수들보다 여유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경기는 해 봐야 아는 건지만, 해볼 만할 것 같아요. 해야 되고요. 중요한 건 해야 된다는 거죠. 지금 제가 못한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오마르를 대인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오마르는 1차전에서 최전방에 나온 반면, 2차전에 공격수 더글라스를 추가 투입할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로 한 칸 내려갈 전망이다.

최철순에겐 오히려 편한 상황이다. 1차전 전부터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고 훈련해 왔다. 1차전에서 오마르를 따라 중앙 수비로 이동한 건 임시방편이었다. 최철순은 "그렇게 준비를 해 왔으니까요. 맨투맨이니까 일대일에서 지면 안 될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 경험자라는 사실은 최철순에게 특별한 의욕을 불어넣어준다. 10년 전 아쉬움을 이번에 털겠다고 말한 최철순은 "10년 전에 좋은 경험을 했고 그 기회가 또 왔는데, 이제 해야 되는 건 선수들의 몫이죠. 잘 마무리를 해야죠. K리그 팬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이야기했다.

권순태는 지난 1차전을 앞두고 주장으로서 마이크 앞에 앉았을 때 "결승에 오는데 10년이 흘렀다. 2006년엔 신인이었고 지금은 주장이라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한편 내겐 열망이 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선수는 10년의 시간을 넘어 두 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전북은 26일 알아인의 하자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6 ACL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전북은 무승부 이상을 거두거나 두 골 이상 넣고 한 골 차로 패배하면 우승하게 된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