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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65분' 토트넘, 모나코에 1-2 패..16강행 무산
- 출처:인터풋볼|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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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AS 모나코 원정에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4)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2위` 레버쿠젠(승점 7)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손흥민, 2선에 선발 출격...팔카오vs케인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과 윙크스, 알리가 그 뒤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에서는 뎀벨레와 완야마가 호흡을 맞췄으며, 로즈, 빔머, 다이어, 트리피어가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 홈팀 모나코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팔카오를 중심으로 제르맹, 실바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중원은 르마, 바카요코, 파비뉴가 지켰다. 포백라인은 멘디와 제메르송, 글리크, 시디베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수바시치가 꼈다.
[전반전] 모나코, 빠른 템포로 공격전개...끌려가는 토트넘
전반 초반부터 양 팀 공격에 불이 붙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로즈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손흥민의 발에 걸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1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맞은 1대1 찬스에서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좋은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모나코도 좋은 득점 찬스를 맞았다. 전반 9분 다이어가 파비뉴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팔카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토트넘으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모나코는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토트넘 수비진의 혼을 쏙 빼놨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케인이 문전에서 마무리한 슈팅이 무산됐고, 전반 31분 손흥민의 역습 전개도 끊기면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4분에도 손흥민이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가 동료의 발에 연결되지 않았다. 모나코도 1분 뒤 역습 찬스에서 제르맹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가면서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불꽃 튀는 양 팀 공격...쫓고 쫓기는 추격전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초반 모나코에 의해 깨졌다. 모나코는 후반 3분 멘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디베가 헤더 골로 마무리하면서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곧바로 추격의 기회를 맞았다. 후반 5분 알리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글리크가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토트넘은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모나코가 토트넘이 안심한 틈을 타 일격을 가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르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면서 모나코가 다시 한 골 차로 리드를 잡은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손흥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심판의 판정과 함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기세가 오른 모나코는 속공으로 수차례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도 경기가 막바지를 향하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짰지만, 후반 40분 케인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모나코의 탄탄한 수비벽에 가로막히면서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모나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AS 모나코 (2): 시디베(후반 3분), 르마(후반 8분)
토트넘 (1): 케인(후반 7분 P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