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후안 마타에게 박수를 보냈다.

마타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과거 첼시 시절에는 팀의 에이스에서 순식간에 방출 대상이 되는 설움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맨유에서는 팀의 공격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일 밤(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도 마타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교체되어 나오며 무리뉴 감독과도 기분 좋은 포옹을 나눴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긱스가 마타를 칭찬했다.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무리뉴의 신뢰를 얻을 만하다. 매우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프로"라고 밝혔다.

긱스는 이어 "마타는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인데, 측면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움직이고 안데르 에레라와 폴 포그바가 받쳐주면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5시 5분에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 리그 홈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전 1시 30분에 웨스트햄과 프리미어 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숨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벌어져 있어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