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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한 무리뉴, '절친' 마라도나와 통화에 위로
- 출처:풋볼리스트|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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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과 디에고 마라도나는 소문난 ‘절친‘이다. 마라도나는 맨유가 아스널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자, 곧바로 무리뉴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리뉴 감독은 마라도나의 위로 전화에 크게 힘을 얻었다.
맨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맨유는 주도권을 잡고 있었고 후반 23분 선취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43분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의 경기력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패배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 결과에 만족할 순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토크시티, 번리전과 같이 경기를 압도하고도 승점 3점을 차지하지 못했다. 모두들 우리가 리그 내에서 가장 운이 없는 팀이란 걸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씁쓸한 감정을 설명했다.
실의에 빠진 무리뉴를 달랜 이는 마라도나였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짧은 글을 남겼다. "훌륭한 경기를 했지만, 나쁜 결과를 받았다. 이후 디에고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고마워 친구."
아스널전에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한 맨유(승점 19점)는 5위 토트넘(승점 24점)과 승점 5점이나 벌어졌다. 토트넘을 따라잡기 위해선 최소 2경기가 필요하다. 집중해야 할 경기는 리그뿐만이 아니다. 맨유는 오는 25일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른다. 이어 28일 웨스트햄과 EPL 13라운드를 가진 뒤, 12월 1일에는 다시 웨스트햄과 ‘풋볼리그컵‘까지 벌여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전을 잊고 서둘러 다음을 준비하려고 한다. "월요일, 나는 다시 준비할 것이다." 정신 없는 일정 속에서 맨유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