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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메오네 "잘했지만, 페널티킥 때문에 졌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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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4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페널티킥을 경기 패인으로 꼽았다.
아틀레티코는 20일(한국시각)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코는 3년 여만에 비센테 칼데론에서 레알에게 라리가 패배를 당한 동시에, 시즌 첫 3연패를 거뒀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 20분 동안은 우리의 우세였다. 그 기세를 유지했어야 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면서 페널티킥을 패배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레알이 우리보다 나았고 압박도 좋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놓기는 했지만, 그들은 큰 변화 없이 평소처럼 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결과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세비야에게 밀려 5위(승점 21)까지 내려앉았다. 시즌 개막 이후 최대 위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패로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시메오네 감독은 용병술 등을 통해 쇄신을 노리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에 "홈에서 당하는 패배는 늘 뼈아프다. 이번 패배도 앞으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