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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이미 한국 떠난 테임즈, MVP 시상식 불참
출처:마이데일리|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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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던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가 올해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KBO는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KBO는 정규시즌 MVP를 발표하고 해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올해 타율 .321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테임즈 역시 MVP 후보로 꼽히지만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다.

테임즈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파동으로 KBO로부터 정규시즌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NC 구단 자체적으로는 테임즈에게 벌금 5000달러와 사회봉사 50시간을 추가 징계했다.

테임즈는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사회봉사에 나섰으며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이날 시상식에는 얼굴을 비추지 못하게 됐다.

NC 관계자는 "테임즈는 조용히 출국 길에 올랐다. 봉사활동을 다 마치고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KBO는 이날 시상식에 테임즈를 비롯해 외국인 선수 중에는 마이클 보우덴(두산)이 불참할 것을 알렸고 퓨처스리그 타이틀 수상자 중에는 이성곤(두산), 김헌곤(삼성), 한동민(SK) 등 마무리훈련 참가 관계로 참석하지 못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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