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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피 감독, “중국 축구 발전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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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자신의 모든 노력을 다해 중국 축구의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피 감독은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친 가오훙보 감독을 대신해 중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은 4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A조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터라, 현실적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다툼을 벌이는 데 대단히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리피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함은 물론 중국 축구의 체질을 개선하는 큰 목표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피 감독은 AFC(아시아축구연맹)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 엄청난 도전이자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안다. 하지만 중국 축구를 발전시키고, 이후에는 더욱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가장 크게 바뀌어야 할 부분으로 선수들의 멘털리티를 꼽았다. 리피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거둔 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강한 정신력이었다. 대표팀에서도 그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우리는 대표 선수들이 강한 멘털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 축구에 대해 잘 안다는 점이 중국의 지휘봉을 잡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에서 이미 대단히 좋은 경험을 가진 바 있기 때문에 중국 사령탑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중국에서 3년을 보내면서 중국축구협회(CFA) 사람들과 많이 만났고, 이들이 내가 중국 감독이 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며 자신의 부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리피 감독은 오는 15일 쿤밍 투오둥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라운드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중국의 첫 A매치라는 점,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중국의 본선행은 물거품이 된다는 점 때문에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클럽 우한 주얼을 상대로 한 연습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일단 무너진 팀 분위기를 수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