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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 OUT' 위기에 빠진 지단과 기회 잡은 하메스
- 출처:인터풋볼|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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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초비상이다. 이미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도 부상을 당해 적어도 2016년에는 뛸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상을 입은 크로스를 검진했다. 그 결과 크로스가 오른발 다섯 번째 중족골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 크로스, 3개월 아웃...위기에 빠진 지단 감독
3개월 아웃이 예상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중족골에 골절상으로 확인된 크로스가 적어도 2016년에는 뛸 수 없게 됐다. 정확한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지 두고 봐야 하지만 최대 3개월 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원 구성이 어려워졌다. 큰 타격이다. 지난 시즌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던 3명의 미드필더가 모두 부상이다. 모드리치와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크로스마저 부상을 당했고, 사실상 주전 미드필더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물론 최근 모드리치와 카세미루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컨디션이 얼마나 회복됐는지는 미지수다.
위기에 빠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요한 일정들을 크로스 없이 치러야 한다. 레알은 오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내달 4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어 크로스의 부상 소식은 뼈아프다.
# 크로스 없는 레알, 기회 잡은 하메스
지단 감독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메스는 올 여름 꾸준한 이적설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부터 부진 논란에 휘말렸고, 지단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지단 감독은 3명의 미드필더를 구성할 때 수비력이 좋은 카세미루와 공수 모두 만능인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배치해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여기에 공격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하메스가 아닌 이스코와 코바시치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사실상 하메스의 자리는 없었다. 오히려 아센시오 같은 신성에게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회를 잡았다. 지단 감독은 크로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하메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모드리치와 카세미루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당장의 몇 경기에서는 하메스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고,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코바시치, 이스코, 하메스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