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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대기만성형 선수들의 등장, FA 시장에 영향 미칠까
출처:일간스포츠|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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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프리에이전트) 시장 판도는 예측이 어렵다.

지난해 큰손으로 나선 몇몇 구단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내부에서 전력 공백을 메운 구단들이 오히려 성과를 얻었다. 꾸준히 기량과 경험을 쌓은 대기만성형 선수들이 등장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올해 FA 시장은 대어급 선수가 많지만, 투자 대비 효율을 감안하면 구단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타이틀홀더 중엔 낯선 이름이 눈에 띈다. 넥센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36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고, 셋업맨 이보근이 25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올랐다. 넥센은 지난해까지 뒷문을 지키던 손승락이 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했다. 지난해 팀 내 홀드 1위던 조상우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했다. 전력 약화가 예상됐지만 내부에서 공백을 메웠다. 김세현과 이보근 모두 데뷔 10년이 넘은 선수들이다. 이전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더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LG도 새 셋업맨 김지용을 얻었다. 그는 2010년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1군 무대 29경기 등판에 불과했다. 하지만 패전조로 기회를 얻은 뒤 기량을 인정받았고 시즌 후반엔 필승조까지 자리했다. 신장(177cm)은 작은 편이지만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단점을 보완했다. 빠른 공의 구위와 슬라이더의 각도가 일품이다. 시즌 초반 강속구 투수 정찬헌, 유원상의 부상 이탈과 베테랑 이동현의 부진으로 우려를 나은 우완 정통파 투수 부재를 메웠다. LG 불펜진의 단비였다.

롯데는 주전 외야수를 채웠다. 김주찬이 KIA로 이적한 2013년 이후 꾸준히 고민거리로 여겨졌다. 하지만 김문호가 데뷔 11년 만에 잠재력을 드러냈다. 그는 6월 초까지 4할 타율을 유지했다. 후반기 체력 저하를 겪었지만 결국 3할(0.325)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만약 그가 도약하지 못했다면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야수 보강을 고민해야했다. 외국인 타자 영입도 방향도 영향을 받는다.

반면 외부 영입으로 전력 향상을 노린 팀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롯데는 98억을 투자해 불펜 투수 손승락과 윤길현을 영입했지만, 두 선수는 후반기 매우 부진했다. 한화 역시 지난해 투수 최대어로 평가된 정우람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한화는 7위, 롯데는 8위에 그쳤다.

이미 LG는 내년 시즌 전력 구상에서 외부 영입을 배제한 모양새다. 양상문 LG 감독은 지난달 25일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하며 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이와 같은 의중을 내비쳤다. 공격력 보강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자체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미 무명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LG과 넥센처럼 내부 선수에게 기회를 줘 성공한 구단들이 나왔다. 다른 구단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다. 내부 FA 단속과 외부 영입은 성격이 다르다. 김광현, 양현종, 최형우 등 소위 대어급으로 불리는 선수를 영입하면 분명 전력 향상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준척급 선수에 대해선 영입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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