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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승민, 야구 도박 베팅으로 검찰 송치
출처:엠스플뉴스|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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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 투수 안승민을 국민체육진흥법(도박) 위반으로 검찰 송치 예정
수사 결과 안승민, 불법 야구 도박에 400만 원 베팅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 "2015년 안승민이 지인 통해 불법 야구 도박에 베팅했다."
안승민은 경찰 소환 조사 때 불법 야구 도박 베팅 전면 부인

‘판도라의 상자’가 다시 열렸다. 주목할 건 상자 속에서 튀어나온 악령이 승부조작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엔 불법 야구 도박 베팅까지 나왔다.

2016년 11월 7일 경기북부경찰청은 그간 수사해온 프로야구 승부조작건을 공식 발표했다. 

북부청은 “승부조작에 가담했거나 공모한 것으로 확인된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과 브로커 2명 등 19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검거했다”며 “승부조작 가담 선수가 소속 구단에 범행을 시인했음에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 선수를 신생구단(kt)에 특별지명으로 넘겨 10억 원을 편취한 구단 관계자 2명 역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이가 있다면 ‘F‘ 선수였다. 북부청이 공식 브리핑 때 배포한 보도자료에 보면 ‘F’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로, 불법 도박에 400만 원을 베팅한 것으로 밝혀졌다. ‘F‘가 관심을 끈 건 다른 선수들처럼 승부조작에 관련된 게 아니라 그 자신이 불법 도박에 직접 베팅을 했다는 점이었다. 

물론 ‘F‘뿐만 아니라 G, H 선수도 각각 160만 원, 600만 원을 불법 도박에 베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G와 H는 2011년에 불법 도박 행위를 했기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형사 처벌이 어려운 상태다. 반면 F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경찰 발표가 사실일 경우 형사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과 야구계 “선수 불법 도박 베팅은
승부조작 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안"






그간 승부조작에 가담해 형사 처벌과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는 꽤 됐다. 그러나 현역 선수가 불법 도박에 베팅한 이유로 형사 처벌과 KBO 징계를 받은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모 구단 운영팀장은 “승부조작은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다. 여기다 선수가 불법 도박판에서 직접 돈을 걸고 베팅하는 것도 승부조작에 준할 만큼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처음은 재미 삼아 불법 도박 베팅을 하겠지만, 결국은 그 자신이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등 더 대담한 실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게 불법 도박 베팅”이라고 강조했다. 

이 운영팀장은 덧붙여 “사설 토토사이트 자체가 불법이라, 그런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구단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당 이익을 편취했다면 이는 불법을 넘어 선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라며 “선수의 불법 도박 참여는 승부조작과 동일 사안으로 취급해 엄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엔 3명의 현직 선수가 불법 도박에 베팅했다고 명기돼 있다. G, H는 2011년 불법 도박에 베팅했기에 공소시효가 만료돼 형사 처벌이 어렵다. 물론 KBO 자체 징계는 형사 처벌과 관계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KBO 정금조 운영부장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불법 도박 베팅건과 관련해 KBO가 징계를 내릴 수 있는지, 징계를 내린다면 어느 수위까지 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문제는 F다. 경찰 발표대로라면 F는 G, H처럼 불법 도박에 직접 베팅을 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 일이라,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 북부청이 F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경찰은 “F를 직접 불러 불법 도박에 베팅한 사실을 조사했다”며 "이미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해 혐의 확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면 과연 F는 누구일까. 엠스플뉴스는 그간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함께 불법 도박 베팅을 취재해왔다. 취재 과정에서 F, G, H의 이름도 나왔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때라, 공식 발표가 나기 전까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봤다. 결국 경찰은 세 선수의 불법 도박 베팅 사실을 밝혀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빠르면 8일, 늦어도 이번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보도를 통해 불법 도박 베팅을 한 ‘G‘는 이재학(NC)임이 알려졌다. ‘F‘는 한화 투수 안승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안승민, 2015년 지인 통해 야구 불법 도박 베팅"
안승민 "소환 조사 때 혐의 사실 전면 부인"



2009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한화로부터 3라운드에 지명된 공주고 출신 안승민은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0년 프로 데뷔해에 곧바로 1군 무대를 밟을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그해 안승민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5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 5.43으로 분전했다.

이듬해인 2011년엔 29경기 가운데 2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39이닝을 던져 7승 9패 평균자책 5.89를 기록했다. ‘엄혹했던 한화 선발진’에 안승민은 그야말로 미래의 희망이나 다름 없었다.

2012년엔 주로 불펜에서 뛰며 62경기에 등판해 7승 5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 4.7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13년 3승 4패 평균자책 7.49로 부진했고, 2014년부턴 수술과 군 복무 등으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9월 오랜만에 1군 무대를 밟긴 했으나, 결국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안승민은 체격조건이 좋고, 야구 열정이 높아 그동안 야구계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나 누구보나 인성이 좋은 젊은 투수로 불렸다. 그런 안승민이었기에 그가 불법 도박에 400만 원을 베팅했다는 경찰 발표는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과연 안승민은 정말 불법 도박에 베팅했을까.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소환 조사 당시 안승민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안승민이 지인을 통해 야구 불법 도박에 돈을 건 사실‘을 밝혀냈다”며 “경찰이 빠르면 8일, 늦어도 이번주 안에 안승민 관련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안다"고 전했다.

안승민의 소속팀 한화는 "선수가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만큼 앞으로 이뤄질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혐의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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