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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백승호 출전' 수원 U-19, 관전 포인트 3가지
-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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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 대표팀이 베일을 벗는다. U-19 대표팀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제 축구대회 이란과 경기를 펼친다. U-19 대표팀은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경기에 치른다. 수원 컨티넨탈컵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백승호의 기량
FC 바르셀로나 유스 팀 소속 이승우와 백승호는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서 이승우는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고 백승호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조별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익수 전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중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시달렸고 자진 사퇴했다.
안익수의 후임으로 U-19 대표팀을 맡은 정정용 임시 감독은 수원 U-19 대회를 앞두고 이승우와 백승호를 명단에 포함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내며 ‘이란 격파’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한국 축구의 현주소 확인
내년 5월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은 대한축구협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회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 U-20 월드컵은 한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며 집중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컨티넨탈컵에 나서는 U-19 대표팀은 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 팀이다. 한국은 U-20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갖고 있지만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하며 비판 여론이 쏟아져 나왔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들과 경기를 펼치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 ‘형님들의 복수’ 성공할까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숙적’ 이란과 경기를 항상 어렵게 풀어 나갔다. 한국은 이란과 상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뒤져있다.
한국 U-19 대표팀은 홈에서 이란을 꺾으며 ‘형님들의 복수’를 한다는 각오다. 한국 U-19 대표팀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6승 2무 5패를 앞서있다. 특히 한국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 ‘형님‘들의 이란전 뼈아픈 패배를 복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
◇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 축구대회
▲ 8일(화) 한국-이란(17시·수원월드컵경기장)▲ 10일(목) 한국-잉글랜드(17시·수원월드컵경기장)▲ 12일(토) 한국-나이지리아(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