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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나라 망신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 마"
출처:SPOTV NEWS|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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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압구정짐)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에게 "나라 망신"이라며 짜증을 냈다.

최홍만이 자신보다 40cm나 작은, 키 177cm의 중국 킥복서 저우즈펑(32)에게 졌기 때문이다.

권아솔은 7일 페이스북에서 "휴, 진짜 짜증 나서 잠 한숨도 못 잤다. 최홍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지 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것 같으니까. 나라 망신, 로드 망신, 개망신"이라고 썼다.

권아솔은 앞서 "최홍만이 177cm 중국 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에서도 개망신이다. 최순실 다음에 너냐?"라고도 했다.

최홍만은 6일 중국 후난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실크 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선수권에서 저우즈펑에게 판정패했다.

로킥을 차고 빠지는, 빠른 저우즈펑을 따라가지 못했다. 저우즈펑이 공격하려고 거리를 좁히면 그제야 카운터펀치가 나갔다. 그러다 보니 공격 횟수가 너무 적었고 이마저도 정타로 연결되지 않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최홍만은 3라운드에 자신의 주먹이 닿지 않는 저우즈펑을 향해 어이가 없다는 듯 웃기만 할 뿐이었다.

권아솔은 최홍만이 이 경기에 나선다고 할 때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이런 의리 없는 인간아, 끝내 일을 저지르네. 중국에서 로드 FC가 (네) 인지도 올려놨더니 다른 데 가서 중국 ‘꼬맹이‘랑 이 짓거리를 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송)가연이한테 선의의 후원(?)을 해 준 몬스터짐과 하는 짓이 이리 똑같냐. 격투기 바닥이 어쩌려고 다들 이러나"고 했다.

최홍만의 이번 경기는 로드 FC가 연결한 것이 아니다. 최홍만은 다른 프로모터의 제안을 받고 출전을 결정했다. 로드 FC 측은 "최홍만의 요청으로 출전을 허락했다"고 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싸우는 최홍만이 달가울 리 없다.

최홍만은 지난해 7월 종합격투기에 복귀했다. 일본에서 열린 로드 FC 24에서 카를로스 도요타에게 KO로 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FC 27에서 루오췐차오에게 TKO로 이겼고,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로드 FC 30에서 아오르꺼러를 KO로 꺾어 중국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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