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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포체티노 감독 '고집'과 팀 '최저 평점'
- 출처:스포츠월드|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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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이 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레버쿠젠(독일 분데스리가)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팀 선발 선수 가운데 최저 평점을 받아야 했다. 팀도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4에 머문 토트넘은 AS모나코(승점 8점), 레버쿠젠(승점 6점)에 이어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 2선 왼쪽은 에릭센이 자리잡았다. 최전방 원톱 포지션에 한계를 드러낸 손흥민이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끝까지 손흥민에게 원톱 자리를 맡기는 고집을 피웠다. 역시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고, 손흥민은 공격진에 고립되며 부진했다.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후반 28분 엔코두와 교체, 그라운드를 나와야 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11명의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하 평점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에 손흥민의 부진은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