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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그리 감독, “나폴리전 골 넣은 이과인 침착했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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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과인 더비’로 주목 받았던 나폴리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곤살로 이과인(29) 활약에 기뻐했다.
유벤투스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6/2017 세리에 A 1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까지 9승 2패 승점 27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이적 후 나폴리와 첫 재회다.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소속이었던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7,650만 파운드(약 1,06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도 구단 몰래 스페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봤고, 나폴리의 입장은 유벤투스가 아닌 타 리그 강팀으로 보내려 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배신자’라고 거론할 정도였고, 팬들 역시 이과인을 향한 비난에 동참 중이다.
이과인은 후반 25분 이날 결승골을 넣어 자신에게 손가락질 하는 나폴리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그는 세레머니를 자세하며 전 소속팀에 예의를 지켰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은 침착했고,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팀에 많은 걸 줬다. 그는 팀에 공격 옵션을 늘렸고, 열심히 뛰었다”라며 나폴리의 견제를 잘 이겨낸 점에서 큰 점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