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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신상담' 대구, 클래식 위한 길은 승리밖에 없다
- 출처:OSEN|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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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승격을 위해서는 승리 뿐이다.
대구FC는 3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대전 시티즌과 일전이다. 자존심 뿐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올 시즌 18승 13무 8패 승점 67점으로 안산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안산의 승격을 포기함에 따라 승리만 거둔다면 무조건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할 수 있다.
유리하다.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대구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3위인 강원이 승점 65점이고 무승부로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일단 다득점서 앞서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에서 대구가 유리하다.
대구 전력은 최근 챌린지서 가장 안정적이다. 들쑥날쑥한 챌린지 가운데서 대구는 최근 12경기를 통해 7승 4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대구의 강점은 수비진이다. 올 시즌 36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최소실점 3위에 올라있다. 최근 수비는 더욱 안정되어 있다.
대전을 상대로 대구는 올 시즌 2승 1무를 기록 단 한번도 패한 기억이 없다.
물론 대전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득점 선두인 김동찬은 대전의 가장 날카로운 창이다. 그는 올 시즌 대전의 유니폼을 입고 20골을 터트렸다. 만약 김동찬이 골을 터트리고 득점왕에 오르면 2013년 이근호 이후 3년만에 국내 선수가 챌린지 득점왕에 오른다.
김동찬을 비롯해 대전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친다. 부상자들이 많지만 김동찬의 활약에 대전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승격 의지보다 강하기는 힘들다. 대구는 지난 시즌 가장 아쉬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4경기서 승점 1점만 더 따냈다면 챌린지 우승과 함께 1부리그에 직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상주가 안산과 최종전서 2-0으로 승리했다면 골득실서 앞서 승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승의 꿈은 멀어졌고 기세가 꺾이며 승강 플레이오프서도 기를 펴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과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만이 전부다. 승리를 거두면 무조건 클래식 승격을 확정짓는다. 과연 대구가 승격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마지막 경기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