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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애물단지 데파이, 측면 무너진 로마로 간다?
- 출처:베스트일레븐|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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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 인원으로 전락한 멤피스 데파이가 AS 로마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S 로마가 측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데파이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2,670만 파운드(44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데파이는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중용되었으나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 팬들에게 크게 원성을 샀다. 올 시즌에는 조세 모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라 사실상 경기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천덕꾸러기가 된 데파이에게 AS 로마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측면 공격진의 붕괴 때문이다. AS 로마는 지난 26일 사수올로전에서 측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는 1월에는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개최된다. 플로렌치와 더불어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를 비우게 된다. 현재 주전 측면 공격진이 증발하게 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데파이는 AS 로마 처지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선수 자원이라 할 수 있다. 언급했듯 데파이는 앙토니 마르시알·마커스 래시포드와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떻게든 처분하고 싶은 선수다. 데파이 역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줄곧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 거라면 이적시켜달라고 아우성을 친 바 있다. AS 로마가 데파이를 영입할 환경은 충분히 주어져 있다. 하지만 문제는 몸값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파이를 영입하면서 상당히 많은 영입 자금을 소비한 바 있고, 완전 이적시 최대한 이를 보전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AS 로마는 단기적 측면에서 측면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가 더 크다. 폼이 완전히 흐트러진 선수를 거액을 주고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