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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의존증 약화, 레알 리더는 베일
- 출처:풋볼리스트|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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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권력 구조가 바뀌고 있다." 스페인 이적 전문 뉴스 `피차헤스`는 그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BBC 트리오를 중심으로 하던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몇 개월간 호날두가 절대적인 팀의 리더 자리를 잃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꾸준히 파괴적인 활약을 하는 가레스 베일이 차지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베일은 올 시즌 레알에서 공식전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득점 과정에서 공격 포인트 이상의 공헌을 하고 있다. 아틀레틱클럽과 경기에서도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은 결정적 패스로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도왔다.
반면 BBC 트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떨어진 상태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여름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경기 컨디션이 좋지 않다. 벤제마가 리그에서 4골, 호날두가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상황이다.
베일이 가장 꾸준히 경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던 선수들의 도약도 레알의 BBC 의존증을 약화시키고 있다. 모라타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더불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고, 이스코 역시 레알베티스와 경기를 기점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루카스 바스케스도 측면 플레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최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입지 논란을 겪어온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도 현 상황은 기회다.
레알은 공격진 뿐 아니라 수비 라인에서도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분위기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페페와 라파엘 바란 체제는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의 주장이다. 페페의 경험과 바란의 기술은 라모스의 공백을 적절하게 커버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레알은 비야에랄, 라스팔마스, 도르트문트, 에이바르를 상대로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최근 베티스, 레기아바르샤바, 아틀레틱클럽을 차례로 격파하며 보결 자원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되찾았다.
부주장 마르셀루의 부상 복귀 이후 레알의 분위기는 다시 회복됐다.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레알은 여전히 올 시즌 공식전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