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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노, FA컵에서 역대 시즌 최다골 도전
- 출처:뉴스1코리아|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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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28)가 한국 축구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 1995와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아드리아노는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초반부터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현재 시즌 통산 33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에서는 지난 22일 상주 상무전에서 2골을 넣어 16골을 기록,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13골로 득점 선두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득점 2위 레오나르도(전북·8골)에 5골을 앞서 있어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FA컵에서는 지난 5월 대구FC와의 32강전에서 4골을 터트렸다.
현재까지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은 김도훈이 기록한 34골이다. 김도훈은 지난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소속으로 K리그에서 28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각각 3골을 넣어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드리아노가 26일 열리는 부천과의 FA컵 준결승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시즌 통산 34골로 김도훈과 같아진다. 2골 이상 넣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FA컵에서 득점을 못하더라도 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기회가 있고, K리그에서도 아직 3경기가 남아 있어 지금 추세라면 기록 수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순위
1위 김도훈(2003년 성남) 34골 - 28골(K리그) 3골(FA컵) 3골(ACL)
2위 아드리아노(2016년 서울) 33골 - 16골(K리그) 4골(FA컵) 13골(ACL)
3위 이동국(2012년 전북) 32골 - 26골(K리그) 2골(FA컵) 4골(ACL)
3위 데얀(2011년 서울) 32골 - 24골(K리그) 3골(FA컵) 5골(ACL)
5위 데얀(2012년 서울) 31골 - 31골(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