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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본머스전엔 원톱일까 측면일까?
출처:인터풋볼|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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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손흥민(24)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제 그의 위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무패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WBA)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지난 8경기에서 5승 3무(승점 18)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승점 19)에 이어 3위에 랭크돼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의 활약이 있었다. 리우 올림픽 출전으로 뒤늦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화려하게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매 경기 MOM(Man of the match)급 활약을 펼친 그는 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에 그의 본머스전 선발 출전은 확실시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손흥민의 위치다. 왼쪽 날개로 출전했을 시 폭발적인 능력을 보여준 그였지만, 최근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원톱으로 출전하는 일이 잦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고민이 될 부분이다. 최선은 손흥민을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인데, 원톱 자원인 빈센트 얀센이 아직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체력도 걱정일 게 분명하다.

손흥민의 위치를 두고 영국 현지 언론의 의견도 분분하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4-1-4-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얀센이 최전방에서 기회를 얻을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영국 ‘데일리스타‘는 손흥민의 원톱 출전을 주장했다.

손흥민의 위치는 원톱일까 측면일까? 본머스전 그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그가 어느 자리에 위치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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