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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그바 "루니가 나한테 페널티 양보했어"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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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멀티골‘ 포그바, 루니한테 페널티 킥 양보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두 골을 터뜨린 페네르바체전이 끝난 후 주장 웨인 루니에게 페널티 킥을 양보받은 비화를 공개했다.
포그바가 멀티골을 작렬한 맨유는 21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를 상대한 2016-17 UEFA 유로파 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포그바는 이날 선제골에 이어 맨유가 앤토니 마샬이 한 골을 보태며 2-0으로 앞선 4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승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다. 그가 한 경기에 두 골을 넣은 건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지난 2014년 11월 라치오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포그바의 멀티골 뒤에는 루니의 양보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루니는 30분 후안 마타가 시몬 카예르에게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처리할 첫 번째 키커였다. 그러나 루니는 지난 18일 리버풀전에서 포그바가 부진하며 비난을 받아온 점을 고려해 그에게 페널티 킥을 양보했다고 한다. 포그바 또한 자신이 직접 루니에게 페널티 킥을 차면 안 되겠느냐고 제안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웨인(루니)에게 페널티를 차고 싶다고 말했고, 그가 이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덕분에 골을 넣어 기쁘다. 루니 같은 선수에게 페널티를 양보받아 큰 존중을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그바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현재 10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