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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UTD 이기형 감독대행 “이제는 사생결단이다”
- 출처:스포츠동아|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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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생결단(死生決斷)이다” 스플릿 첫 홈경기를 앞둔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대행의 출사표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홈경기서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를 상대한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인천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 치르는 첫 홈경기인 광주 전에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사생결단의 자세로 스플릿 첫 승리 사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 대행은 “스플릿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이 성남 전서 우리의 축구를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지만, 이미 다 추스르고 마음을 다졌다”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고 돌아온 부분은 고무적이다. 이번 광주 전을 비롯해 다음 36라운드 포항 전까지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홈 팬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적극적인 경기를 펼쳐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최근 상승세의 수많은 요인 중 선수들의 자신감 상승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는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자신감이다. 최근 들어 패하지 않는 축구를 하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섰다. 지금의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지난 성남 전을 마친 뒤 클래식 잔류를 위한 필요 승점으로 11점을 꼽았다. 그러기 위해 인천은 남은 5경기서 최소 3승 1무 정도를 거둬야 한다. 여기서 그는 사생결단의 자세를 이야기했다.
그는 “스플릿 라운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자세로 오직 승리만을 위해 싸워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 대행은 “그룹B에 있는 모든 팀이 마찬가지다. 집중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득점을 기록해야 하고, 득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발을 필요로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이기형 감독 대행은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 진영의 선수들이 평소보다 더 큰 집중력을 발휘해줘야 한다”면서 “케빈, 진성욱, 김용환, 김도혁 등의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상대인 광주는 현재 그룹B 선두에 올라있다.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새긴 명확하고 뚜렷한 팀 컬러를 토대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선봉장으로는 올해 18득점을 뽑아낸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서있다.
광주에 대해 “개개인 능력이 출중하고 조직적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팀”이라고 평한 이 감독 대행은 “상대가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보다 빠른 속도의 축구를 펼쳐야 한다. 관건은 정조국의 봉쇄다. 순간 움직임이나 결정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수비진에 큰 집중력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형 감독 대행은 언제나 변함없이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는 인천 팬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말을 동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