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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잃은 맨유, 유니폼 판매는 '세계 최고'
출처:스포츠조선|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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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한 유니폼은 ‘맨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정보웹사이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20일(한국시각) 페터 롤맨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최근 5년 간 유니폼 판매 통계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평균 175만장의 유니폼을 팔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65만장)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127만8000장)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사임 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할 감독을 거쳐 올 시즌부터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변신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과 다르게 부진이 이어지면서 리그 우승후보와도 거리를 두고 있는 처지다. 그럼에도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와 10년간 총 7억5000만파운드(약 1조31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변치 않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인텔리전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 스타들을 영입한 올 시즌 맨유의 유니폼 수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24)이 활약 중인 토트넘은 연평균 26만8000장의 유니폼을 팔아 전체 15위에 올랐다. 박주호(29)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연간 39만3000장으로 10위에 올랐다.

한편, 상위 20위권 유니폼 스폰서 중 아디다스가 9팀을 차지하며 라이벌 나이키(8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유니폼 판매 연간 평균 순위

순위=구단명=국가=브랜드=연간평균 판매량

1=맨유=잉글랜드=아디다스=175만장

2=레알 마드리드=아디다스=스페인=165만장

3=FC바르셀로나=스페인=나이키=127만8000장

4=바이에른 뮌헨=독일=나이키=120만장

5=첼시=잉글랜드=아디다스=89만9000장

6=리버풀=잉글랜드=뉴발란스=85만2000장

7=아스널=잉글랜드=나이키=83만5000장

8=파리 생제르맹=프랑스=나이키=52만6000장

9=유벤투스=이탈리아=아디다스=45만2000장

10=도르트문트=독일=푸마=39만3000장

11=갈라타사라이=터키=나이키=38만6000장

12=페네르바체=터키=아디다스=36만5000장

13=맨시티=잉글랜드=나이키=34만2000장

14=마르세유=프랑스=아디다스=33만5000장

15=토트넘=잉글랜드=언더아머=26만8000장

16=AC밀란=이탈리아=아디다스=20만장

17=인터 밀란=이탈리아=나이키=19만9000장

18=샬케04=독일=아디다스=18만4000장

19=올림피크 리옹=프랑스=아디다스=17만7000장

20=AT마드리드=스페인=나이키=17만30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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