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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원'된 박현준 "승부조작, 너무나 엄청난 짓.. 후회"
출처:스포츠한국|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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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에 가담해 영구제명을 당한 전 LG투수 박현준(30)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현준은 “승부조작은 너무나도 엄청난 짓이었다. 정말 후회를 많이했다”며 과거에 자신이 한일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MBC는 18일 오후 ‘PD수첩’을 통해 ‘프로야구 승부조작, 아는 형님의 덫’편을 방송했다. 최근 터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해서 심층보도를 한 ‘PD수첩’을 통해 2012년 터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영구제명이 된 박현준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박현준은 한 통신사 매장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최근 터진 승부조작에 대해 박현준은 “저는 이번에 후배들의 승부조작이 터졌을 때 제 일이 있고 난 이후 있었던 일인줄 몰랐다”며 “제 일 이후 또 그런일이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답답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제 입장에서 이런말을 하는게 웃기지만 너무나도 답답하더라”라고 언급했다.

박현준은 2012년 터진 승부조작에 가담해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 원을 선고받고,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로 받았다. 이에 KBO는 박현준을 영구제명시킨 바 있다.

박현준은 그 사건 이후 “정말 후회했다. 후회를 많이 했다. 당시에는 제가 너무 어리고 돈도 많이 벌고하니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며 “정말 별거 아닌줄 알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엄청난 짓이었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이었다”며 후회했다.

이날 PD수첩은 박현준의 말 이외에도 프로야구에서 실제로 승부조작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승부조작에 대한 선수, 구단, KBO의 부주의함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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