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개편 중인 콩테 "내가 원하는 축구 가장 잘하는 선수는 캉테"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이 자신이 영입한 미드필더 은골로 콩테가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캉테는 올여름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콩테 감독이 두 번째로 영입한 선수. 콩테 감독은 부임 후 공격수 미치 바추아이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시즌 레스터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안긴 캉테를 이적료 약 3,580만 유로(한화 약 446억 원)에 영입했다. 콩테 감독과 캉테는 이름마저 비슷한 데다 캉테가 시즌 초반부터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으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최근 열린 첼시의 기자회견에서는 취재진이 콩테 감독에게 "캉테가 한 명 더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고 질문을 던졌을 정도다.

이에 콩테 감독은 "한 명으로 충분하다"며 웃은 뒤,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를 나는 매우 좋아한다. 캉테 같은 선수가 딱 내가 원하는 선수다. 그는 체력이 환상적이고 활동량도 대단하다. 팀 전체가 공격을 하는 만큼 캉테처럼 공 소유권을 따낼 선수가 있는 게 중요하다. 그는 첼시의 현재와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그를 영입한 건 훌륭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캉테는 올 시즌 현재 경기당 평균 태클 3회, 가로채기 2.1회를 기록 중이다. 또한, 그는 패스 성공률 또한 91.1%로 팀의 공격 전개까지 책임지고 있다.